아이폰의 알약, 노치 모양 패널 디스플레이의 추후 계획은?

현 세대의 모델에서 노치와 알약 모양의 패널을 포함한 디스플레이에 대한 애플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로드맵이 최근 유출이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치-알약-패널-아이폰
노치와 알약이 없는 언더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로드맵의 유출과 그 내용은?

언더 디스플레이, Face ID 및 전면 카메라,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등 아이폰의 로드맵이 유출이 되었습니다. 아이폰 13 Pro 및 아이폰 13 Pro Max부터 애플은 LTPO 스크린 기술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이하 DSCC)의 분석가들이 발표한 새 보고서는 이 기능이 다음 몇 년 동안 “Pro” 모델 아이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나중에 하위 모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2027년까지 아이폰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LTPO는 기본적으로 고정 주사율 대신 가변 주사율을 제공하는 사용자 정의 OLED 디스플레이로, 애플은 이를 “ProMotion(이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로 마케팅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14 Pro 및 아이폰 14 Pro Max에만 프로모션이 제공되며, 아이폰 14 및 아이폰 14 Plus는 60Hz의 고정 주사율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LTPO는 전력 효율성에 큰 역할을 하며, 아이폰 14 Pro가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120Hz에서 작동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아이폰 14 Pro 라인업에서 사용되는 Always-On Display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1Hz까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1Hz 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1Hz까지 낮아지면 화면은 매우 느리게 업데이트 되며, 거의 정지된 상태가 됩니다.
  • 예를 들어, Always-On Display를 사용하는 경우, 화면이 항상 켜져 있어서 배터리 수명을 저하 시키는 것이 우려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사율을 낮추면, 화면은 매우 낮은 전력으로 유지되면서도 시간 등의 정보를 계속해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주사율이 1Hz로 떨어지면, 화면이 매우 느리게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시간 등의 정보가 움직이지 않고 정지된 상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화면에서 움직이는 이미지를 보려면 높은 주사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활동에서는 1Hz로 주사율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 따라서, 주사율이 낮아지면 배터리 수명은 절약할 수 있지만, 화면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자신의 용도에 맞게 적절한 주사율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DSCC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애플은 LTPO 기술을 전체 아이폰 라인업에 적용할 것이며 “DSCC는 LTPO 용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비용이 하락함에 따라 2025년에는 모든 애플 아이폰 17 모델이 LTPO 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가들은 새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이는 LTPO 기술과 프로모션, Always-On과 같은 관련 기능이 2025년까지 고급 아이폰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DSCC의 Ross Young(이하 로스영)은 언더 디스플레이. Face ID 및 카메라 기술을 위한 미래의 아이폰 디스플레이 로드 맵을 공유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로드맵

Pro가 아닌 일반 모델 (플러스 포함)
  • 2021년: 노치, LTPS
  • 2022년: 노치, LTPS
  • 2023년: 알약, LTPS
  • 2024년: 알약, LTPS
  • 2025년: 알약, LTPO
  • 2026년: 알약, LTPO
  • 2027년: 언더 디스플레이 Face ID + 홀 카메라, LTPO


 

Pro 모델 

  • 2021년: 노치
  • 2022년: 알약
  • 2023년: 알약
  • 2024년: 알약
  • 2025년: 언더 디스플레이 Face ID + 홀 카메라
  • 2026년: 언더 디스플레이 Face ID + 홀 카메라
  • 2027년: 언더 디스플레이 Face ID +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즉, 아이폰 17 모델까지 LTPO 기술이 점차 적용될 예정이며, 화면 아래 Face ID 및 카메라 기술도 점차 적용될 것이며 이러한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인해 애플은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성능과 기술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또 잠깐!

LTPO? LTPS?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 LTPO와 LTPS는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 기술 중 두 가지 주요 기술입니다. 하지만 LTPO와 LTPS는 서로 다른 기술이며, 목적과 특징이 서로 다릅니다.
  • 먼저, LTPS(Low-Temperature Polysilicon)는 TFT(Thin Film Transistor)의 백플레인(Backplane)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LTPS 기술은 고온에서 금속 촉매를 사용하여 아모르포스 실리콘을 결정적으로 변환하면서, 결정성 실리콘(또는 다결정 실리콘)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LTPS 디스플레이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 반면, 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LTPO 디스플레이는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고, 화면 주사율을 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LTPO 기술은 오직 애플에서만 사용되는 기술로, 애플의 디바이스에서는 화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전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언더 디스플레이를 단점은 없나요?
under display 패널은 혁신적인 기술로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아직도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제조 비용입니다. under display 패널은 화면의 일부 영역을 실리콘 또는 필름으로 분리하여 센서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제조 비용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는 디스플레이 성능의 저하입니다. under display 패널은 화면의 일부 영역을 분리하여 센서를 설치하기 때문에, 해당 영역에서는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상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센서가 화면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터치 감도나 펜 인식 등의 기능에서도 약간의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세 번째는 센서의 위치 제한입니다. under display 패널은 센서를 화면의 일부 영역에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센서의 위치가 제한됩니다. 이는 센서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부 기능에서는 센서의 위치가 중요할 수 있으므로 제한적인 디자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네 번째는 보안 위협입니다. under display 패널은 화면 아래에 있는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센서를 해킹하여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 위협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
  • 이러한 단점들은 under display 패널이 아직 상용화되기 전에 극복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애플과 같은 기업들은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적인 연구와 개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under display 패널의 상용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