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12 블랙 주요 성능과 가격 그리고 고프로11과 비교(+실망스러운 점)

고프로와 함께 한지도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움직이면서 자유롭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촬영을 하였고 추억을 함께 쌓았습니다. 2023년 9월 6일 드디어 고프로12 라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과연 고프로11 대비하여 어떤 성능의 향상이 있었고 과연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소개

2. 고프로 12 vs 고프로 11 차이점

3.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4. 실망과 아쉬운 점


    고프로-12-블랙-신제품-출시-성능-사전구매
    고프로12


     

    고프로 12 블랙 소개

     더 향상된 하이퍼스무스 안정화와 스펙상 배터리가 2배 가까이 성능향상이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액션캠 고프로의 새로운 모델이 2023년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모델에 없던 HDR(고 다이내믹 레인지)로 인하여 영상의 깊이와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액션캠 답게 내구성이 좋아 밀스펙 수준의 견고성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어서 물에서 하늘에서 땅에서 흙탕물이 튀고 물속이건 파도 속이건 고도 3Km건 간에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점이 바로 고프로를 사용하는 최대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전주문 시작

    • 2023년 9월 6일 시작

     

    배송 예정일

    • 2023년 9월 13일 배송 완료 예정 

    출시 가격

    • HERO 12 BLACK : 558,000원 
    • HERO 12 + 액세서리 번들 : 628,000원
    • HERO 12 + Max 렌즈 모듈 2.0 : 677,200원

     


    고프로 11 블랙 과의 차이점

     고프로 11과 12의 어떤 차이점이 생겼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변경점은 빨강색으로 체크해두었습니다.

    하드웨어 사항

    • 프로세서 : 동일한 GP2
    • 이미제센서 : 동일한 1/1.9" CMOS 27.6MP 활성 픽셀 (5599x4927)
    • 렌즈 조리개 : 동일한 F2.5
    • 초점거리 : 동일한 최소 12mm, 최대 39mm
    • 탈착식 덮개 유리 : 동일한 2mm의 고릴라 글라스
    • 커넥터 : 동일한 USB-C
    • 메모리 : 동일한 UHS-3 등급 microSD 1개
    • 디스플레이 : 동일한 2곳
    • 고속충전 : 동일한 약 2시간 (3A/15W)
    • 작동가능기온 : 동일한 영하10도 ~ 영상35도

     

    연결기능능

    • 와이파이 : 동일한 5Ghz, 2.4Ghz
    • 블루투스 : 동일한 버전 4.2
    • 모바일앱 : 동일한 Quik

     

    주요기능

    • 안정화기술 : GOPRO12 (하이퍼스무스 6.0), GOPRO11 (하이퍼스무스 5.0)
    • 수평잠금 : 동일한 360도 회전
    • 수평조절 : 동일한 최대 27º
    • 동영상 해상도 : 동일한 5.3K60, 4K120, 2.7K240, 1080P240
    • 컬러심도 : 동일한 8bit , 10bit(4K이상)
    • 디지털렌즈/FOV : 동일한 하이퍼뷰, 슈퍼뷰, 광각, 리니어, 리니어(수평잠금)
    • 타임워프 동영상 : 동일한 3.0 (최대 5.3K)
    • 야간랩스 동영상 : 동일한 5.3K
    • 최대 사진 해상도 : 동일한 2700만 화소 (5568x4872)
    • 크기 : 동일한 W71.8xH50.8xD33.6 (mm)
    • 무게 : 동일한 154g
    • 전면 디스플레이 : 동일한 1.4인치
    • 후면 디스플레이 : 2.27인치 터치 LCD
    • 배터리 : 동일한 엔듀로 1720mAh
    • 방수 수심 : 동일한 10m
    • 모듈 호환성 : 동일한 미디어모듈 사용가능

     

      

    동영상


    • 동영상모드 : GOPRO12 (HDR 동영상 지원), GOPRO11 (일반 동영상)
    • 영상 비율 : 동일한 16:9, 8:7, 4:3
    • 동영상 파일 : H.265(HEVC)
    • HDR 동영상 : GOPRO12 (5.3K30, 4K60), GOPRO11 (지원안함)
    • 최대영상 비트레이트 : 동일한 120Mbps
    • 슬로모션 : 동일한 8x(2.7K, 1080P), 4x(4K), 2x(5.3K)
    • 타임워프 속도 : 동일한 최대 30x
    • 예약캡처 : 동일한 지원
    • 기간캡처 : 동일한 지원
    • 라이브스트리밍 : 동일한 1080P60
    • 웹캠모드 : 동일한 최대 1080P30


     

    사진

    • 사진모드 : 동일한 표준, 연사, 야간
    • 사진출력 : 동일한 슈퍼포토, HDR, 표준, RAW
    • RAW 사진 : 동일한 2700만MP (5568x4872)
    • 사진타이머 : 동일한 3초, 10초
    • 사진간격 : GOPRO12 (0.5초, 1초, 2초, 3초, 5초, 10초, 30초, 60초, 120초), GOPRO11 (지원안함)
    • 야간사진 : 동일한 지원
    • 야간사진 셔터  속도 : 동일한 자동, 30, 20, 15, 10, 5, 2초



     

    오디오

    • 마이크 : 동일한 3개
    • 바람소리 감소 : 동일한 3 마이크 프로레싱
    • 스테레오 오디오 : 동일한 지원
    • RAW 오디오 캡처 : 동일한 WAV 형식
    • 3.5mm 오디오 마이크 입력 : 동일한 미디어모듈, 3.5mm 마이크 어댑터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고프로9 이후로 고프로의 혁신성은 이미 달라나로 가버렸습니다. 아이폰처럼 4세대가 지날때 디자인과 눈에 띄는 변경점을 주고 그 안에서 내부 성능 향상에만 신경쓰는 방법이 그것과 쏙 빼닮았습니다. 외부 쉘은 고프로의 특성상 크게 바뀔일이 없습니다. 아니 크게 바뀌면 좋을 게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프로는 액세서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입니다. 다양한 악세사리가 서드파티로 수십여종이 나오는 만큼 변화가 생기면 기존 액세서리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쉘의 변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디자인

    예상 그대로 디자인의 변경점이 없었습니다.  고프로의 태생이긴 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구매를 하더라도 새 모델을 산 느낌을 단 1도 느낄 수 없습니다.


    성능

    워낙 다양한 루머가 많았고 그 때문에 기대감도 컸는데 성능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을 보고 충격이였습니다. 아이폰처럼 프로세서라도 매년 업그레이드 하면서 껍데기는 그대로 두더라도 성능의 향상이 시켜야 구매욕을 부르게 되는데 이번 성능 시트를 보고 정말 실망이 큽니다. 

     

    사용성

    아마 9부터 12부까지 동일한 쉘의 디자인을 가져갈 것은 예상되었습니다. 13 시리즈에서 디자인적이 변화가 생길텐데 지금의 쉘은 고프로 이래 개인적으로 불호의 모델입니다. 디자인과 사용성이 어떤 연관이 있냐면 바로 '크기'입니다. 고프로는 7까지가 가장 작고 가벼우며 사용성과 휴대성의 끝판이었습니다. 고프로8은 포기한 모델이라 논외로 치고 고프로9에서 디자인 변화를 주며 대폭 커진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게 무슨 액션캠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실망과 아쉬운 점

    고프로9 부터 무거워진 무게와 대폭 커진 크기 때문에 액션캠이라기 보다는 브이로그캠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프로도 그것을 알았는지 미니라는 모델을 내놓아 액정없이 배터리 내장형으로 초경량 모델을 따로 내놓을 정도입니다. 고프로의 제작 의도는 오히려 미니에 가깝습니다. 가볍고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고 거친 환경에도 어떠한 앵글이라도 촬영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 말이죠. 그런데 액션캠 시장보다 유튜브와 숏폼 컨텐츠의 유행으로 인한 브이로그 촬영 시장이 너무 군침이 났나봅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실망의 연속인 고프로12
    애플 아이폰처럼 소문이 무성하고 발매 후 루머가 90% 진짜 루머가 되어 버린 고프로의 희망사항과 같았던 소문을 다시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부디 이 루머가 다음 고프로13에서 꼭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인치 센서

    많은 고프로 사용자들이 바랬던 센서 크기의 향상입니다. 고프로의 단점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야간 촬영이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냥 포기를 하는 거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AI 도 아니고 장노출도 아니고 그냥 센서 크기를 키워 빛의 양을 많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 뿐이죠. 다른 액션캠들이라고 야간 촬영을 극복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상의 품질이라고 볼 수 없는 정도라면 언젠간 반영을 해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밤에는 찍을 수 없는 액션캠, 브이로그 촬영도 불가능합니다.

    고프로12-루머-1인치-센서
    진짜인 줄 알았습니다. 1인치센서를 달고 나오는 고프로

    루머로 끝난 루머가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부디 고프로13에서 1인치 센서 + 가격 대폭 상승이라는 부글거림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후면 디스플레이 (베젤)

    고프로9~11까지는 디자인이 똑같습니다. 외부의 글씨 색깔만 바꾸었다고 할까요? 고프로 7보다 넓어진 후면 디스플레이 베젤은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에 떠돌던 후면 사진이 등장합니다.

    고프로12-루머-후면디자인
    이것도 진짜인 줄 알았습니다. 커진 디스플레이와 좁아진 베젤

    고프로11-후면디스플레이
    고프로9부터 12까지 똑같은 후면 디스플레이

    고프로 본체가 커졌는데 후면 디스플레이는 사이즈가 4년째 그대로 입니다. 위 사진처럼 고프로13에서는 변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DSLR같은 렌즈교체형

    이 루머는 사실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맥스 렌즈를 장착하기 위해 탈착이 가능한데 렌즈 교체형으로 만들면서 디지털 화각 뿐만 아니라 렌즈 화각을 더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변경이 생길 것이고 서드파티 하드웨어 제작 회사들도 거기에 맞춰 다양한 렌즈를 발매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루머였습니다. 이것도 그냥 아이디어라면 전 좋다고 본니다. 사실 가격만 올리고 액션캠에 무슨 렌즈교체를 하느냐 핀잔을 주실 수도 있지만 이미 고프로는 포지션이 액션캠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있고 고려해볼 만 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이 바뀌엇 새롭게 적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사용자들의 바램이겠죠?

     

      

    결론

    기대했던 새로운 고프로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쉬운이 너무 많은 역대급 모델이 되었고 사실상 구매욕을 완전히 떨어트리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모든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졌고 기존 고프로11에 비해 너무 조용히 출시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사전발매 당일까지 어떤 인플루언서도 고프로12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떠한 홍보없이 이번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뜻인데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는 이번 고프로 12는 믿거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고프로 11과 딱 10만원 차이인데 이렇게 되면 고프로11이 오히려 가성비라는 소리를 듣게 되겠네요. 

    부디 고프로12 발매를 기대하고 구매각을 재고 계신 분이 있었다면 잘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댓글